서강청조회(회장 이창규 27회)가 지난 4월 19일 서초동 '통영다찌'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방역정책이 완화되면서 정영오 동문(24회)을 필두로 신웅수 동문(35회)까지 모처럼 두 자리 수의 동문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님의 은총(?)을 받아 얼굴들이 모두 발그레해진 가운데 박근배(25회), 송재국(26회), 하영휘(28회), 김영근(28회), 이기봉(28회), 박재영(29회) 동문의 재미난 이야기가 이어지며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모임 말미에 양철수 총무(27회)가 2019년까지는 연 4회 이상 모임을 가졌으나, 코로나 시절 2년은 2회씩 밖에 모임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자, 참석자들은 이에 화답해 올 상반기에는 일단 매월 1회 모임을 갖기로 했다. 아직도 청춘인 몇몇 동문들은 모처럼 2차 모임을 갖느라 자정을 넘겨 심야버스를 타고 귀가했다는 후문이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