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3년 만에 시산제, 올 한해 산행도 무사히

관리자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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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조산악회 시산제는 언제나 북한산에서 열렸다. 그러나 이전과는 좀 더 색다른 곳에서 시산제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북한산이 아닌 곳에서의 시산제를 계획해 왔으나, 시산제를 열지도 못하고 지나버린 시간이 어언 2년 반이나 되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듯 조용했으니, 이를 어쩌겠는가.

드디어 2022년 6월, 그런데 이 무더운 6월에 시산제라니. 이 또한 난생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었다. 그래도 일단 앞으로의 산행을 위해 시산제는 올리고 산을 타는것이 도리이자, 전통의 청조산악회 모습이다. 


역시 산악인은 산에서 만나야 더욱 반가운 법 

산행이 이어지지 못한 지난 시간들을 각자의 개인 산행으로 달래었을 동문들을 만나게 되니, 모두가 반가운 얼굴들이다. 상천역에서 오랫동안 봐온 선후배들이 어우러져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반가운 인사를 전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호명산을 거쳐 모이기로한 호명호수까지, 정겨운 대화를 주고 받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당도했다. 점심 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이어서 그런지 출출함이 느껴졌다. 각자 분배 받은 떡과 머리고기, 김치, 막걸리 등을 곁들이는 중 시산제는 시작되었다. 

양재철 청조산악회 회장(29회)과 신상한 재경동창회장(28회), 양정열 수석산행대장(32회)의 인사를 시작으로 각 기수별로 올 한해 산행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렇게 시산제는 차례차례 예를 드리고 모두 마무리됐다. 밀린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 이제 올해 남은 일은 오로지 산을 만나고 오르는 일, 그리고 이곳에서 동문들과 함께 어울리는 일뿐이로다.

이상훈(40회·청조산악회 산행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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