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간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라.
Mentor: 박차석 (27회, 세무그룹 신아 회장 · 재경동창회 고문)
Mentee: 김도윤 (73회 ·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재학)

21년 초, 신입생 환영회를 기억한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이었기에 줌(Zoom, 화상회의용 앱)으로 비대면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었다. 나는 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화상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 그때 조철제 선배님(44회)께서 후배들에게 『靑潮人』지와 <후배가 간다>라는 코너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했더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고, 다녀와서 인터뷰 꼭 하자”는 말을 남기셨다.
시간이 흘러 군대도 다녀오고 복학을 하고 열심히 대학을 다니던 중에 선배님께서 다시 연락을 주셨다. 관심 분야의 선배님을 연결시켜 줄 테니 만나서 인터뷰를 한번 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 마침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기였기에 경영 관련 분야 선배님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
경영을 전공하며 회계, 재무 계열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자연스럽게 회계사나 세무사로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 세무사로 일하고 계신 박차석 선배님(27회)과의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 여러 의미 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기대가 되었으나, 한편으론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 오신 대선배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꽤나 긴장이 됐다. 하지만, 선배님을 만난 후에는 긴장감은 금방 사라졌다. 선배님께서는 까마득한 후배임에도 깎듯이 존댓말을 쓰셨고, 눈을 마주치면서 특유의 인자함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Q. 학창 시절회고와 세무사가 된 계기는?
나는 공부가 체질에 맞는 학생이었던 것 같다. 그 시절엔 공부 말고는 할 게 딱히 없었기도 했고. 매주 주초고사를 치고, 여러 과목을 함께 평가하던 그 어려운 부산중, 고등학교를 꿋꿋하게 졸업해서, 서울대, 행정고시 합격까지 했던 것을 보면 공부가 성향에 잘 맞는 학생이었던 것 같다. 그 시절에는 서울대를 몇 명이 갔는지가 중요했고, 형편이 어려우니 서울대 아니면 부산대를 갔다. 그 시절의 부산고는 서울대에 몇 명이 입학하는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대학교를 입학할 때는 계열로 모집하고, 전공은 나중에 선택하도록 되어 있었던 시기였다. 나는 인문학 계열로 입학해서 영문학을 전공하게 되었는데, 당시는 한국의 고도성장 시기라 전공에 상관없이 취업을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고시를 볼 생각이었는데, 사법고시나 외무고시보다는 행정고시에서 배우는 내용이 나에게 잘 맞다고 느껴 준비했다. 졸업 후 2년이 지나서야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104명이 합격했는데, 부처를 정할 때 안정적이고 파워가 있으며 나이가 많아도 갈만한 부서를 찾았다. 기재부 같은 곳보다 국세청이 낫겠다 싶었다. 고시 합격 후 부산 국세청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에 서울 본청으로도 올라오고, 청와대 파견도 가는 등 여러 업무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아서 대전청장까지 하게 됐다. 예전엔 사무관(5급) 이상의 직급으로 퇴직하면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증이 주어지던 제도가 있어서 퇴직 후 개업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 미래를 계획하고, 고민하며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그럴 정보도 많지 않았다. 흘러가는 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았다.
Q. 세무 업무를 하면서 힘들었던 일, 보람 있었던 일은?
아무래도 사람을 관리하는 게 제일 어렵다. 세무사의 업무 특성상 혼자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여러 가지 일을 하기 마련인데, 직원의 실수로 발생한 일도 세무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직원의 실수 하나가 거래처와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려 일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실력 있는 사람을 잘 뽑고 잘 관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래도 사람 속은 알 수 없는 일이라, 사람을 다루는 것이 가장 어렵다.
보람 있는 일은 상황이 어려운 기업들의 세금을 해결해 줄 때다. 기장 업무와 더불어 세무조사 대리 업무도 많이 하고 있는데, 세금문제로 기업의 존망이 결정되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말 많다. 국세청에서 갑작스레 특별 세무조사를 나오거나, 매출에 비해 과도한 세금이 매겨졌을 때 도와줘서 어려운 기업들을 구제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탈세하려고 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항상 더 잘해 보려다가 실수를 하거나, 잘 모르고 약간의 편법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세무사로서 이런 기업들을 구제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더불어 지금 대한세무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이 학회는 현직 세무사로 구성된 최초의 학회다. 교수들로 구성되는 다른 학회들과 다르게, 세무사나 납세자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들을 다루자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학회로 현재 2년간 회장직을 하고 있다.
Q. 실력 있는 세무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역량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첫째는 전문성이고, 둘째는 인간관계 능력이다. 세무사 같은 전문직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전문성이 뛰어나야 한다. 자신의 전문성이 부족하면 아무리 많은 일거리를 가져와도 결국 다 놓치게 되어 있다. 한두 개 기업의 니즈를 맞춰주지 못하면, 금방 소문이 나고 영업이 어렵게 된다. 개업 후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문성은 언제나 제일 중요한 역량이다. 두 번째로는 대인관계 능력이다. 최근 평균 수명이 많이 느는데 반해 세무사 합격자들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어, 세무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예전처럼 편하게 영업할 수 없는 환경이다. 대인관계 능력이 있어야 일감을 유지하고 더 늘릴 수 있다. 나도 사실은 내성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영업을 위해 여러 모임에 나가고, 이야깃거리들을 미리 준비해 간다. 대화의 주제를 던지고 리딩은 하되 말은 최대한 적게 하며, 많이 들어주고 잘난 체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자연스레 많은 사람을 사귀게 되고, 사람을 사귀면 일감은 따라 생긴다.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대인관계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Q. 세무사가 되고 싶은 후배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세무사는 본인의 적성에 맞으면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변호사 같은 다른 전문직들과 다르게 한번 거래처를 트면 지속적으로 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세무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업무를 하는 직원들 관리를 잘하면 개인 시간이 많기도 하다. 다만, 세법이 개정되는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일하거나 학회 등에서 끊임없이 공부하며 세법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요즘 회계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고, 많이 뽑고 있다. 회계사도 세무사의 업무를 할 수 있으며 대형 법인에서 일하다가 언제든지 개업을 할 수도 있는 등 회계사의 장점이 많다. 세무사도 좋지만, 일단 회계사 시험을 준비해 보는 것을 조금 더 추천하고 싶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겸손한 태도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직원의 실수는 꾸짖지 않으려 하고 잘하는 직원은 더 많이 칭찬하려고 한다. 나이가 아무리 어리더라도 성심성의껏 대하고, 후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배울 점을 찾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열심히 살고 있겠지만, 우리 인생은 지금이 아니라 끝날 때에야 비로소 평가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어떤 일이든 꾸준히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정리_조철제(44회 · 『청조인』 편집위원)
[후배가 간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라.
Mentor: 박차석 (27회, 세무그룹 신아 회장 · 재경동창회 고문)
Mentee: 김도윤 (73회 ·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재학)
21년 초, 신입생 환영회를 기억한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이었기에 줌(Zoom, 화상회의용 앱)으로 비대면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었다. 나는 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화상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 그때 조철제 선배님(44회)께서 후배들에게 『靑潮人』지와 <후배가 간다>라는 코너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했더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고, 다녀와서 인터뷰 꼭 하자”는 말을 남기셨다.
시간이 흘러 군대도 다녀오고 복학을 하고 열심히 대학을 다니던 중에 선배님께서 다시 연락을 주셨다. 관심 분야의 선배님을 연결시켜 줄 테니 만나서 인터뷰를 한번 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 마침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기였기에 경영 관련 분야 선배님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
경영을 전공하며 회계, 재무 계열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자연스럽게 회계사나 세무사로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 세무사로 일하고 계신 박차석 선배님(27회)과의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 여러 의미 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기대가 되었으나, 한편으론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 오신 대선배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꽤나 긴장이 됐다. 하지만, 선배님을 만난 후에는 긴장감은 금방 사라졌다. 선배님께서는 까마득한 후배임에도 깎듯이 존댓말을 쓰셨고, 눈을 마주치면서 특유의 인자함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Q. 학창 시절회고와 세무사가 된 계기는?
나는 공부가 체질에 맞는 학생이었던 것 같다. 그 시절엔 공부 말고는 할 게 딱히 없었기도 했고. 매주 주초고사를 치고, 여러 과목을 함께 평가하던 그 어려운 부산중, 고등학교를 꿋꿋하게 졸업해서, 서울대, 행정고시 합격까지 했던 것을 보면 공부가 성향에 잘 맞는 학생이었던 것 같다. 그 시절에는 서울대를 몇 명이 갔는지가 중요했고, 형편이 어려우니 서울대 아니면 부산대를 갔다. 그 시절의 부산고는 서울대에 몇 명이 입학하는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대학교를 입학할 때는 계열로 모집하고, 전공은 나중에 선택하도록 되어 있었던 시기였다. 나는 인문학 계열로 입학해서 영문학을 전공하게 되었는데, 당시는 한국의 고도성장 시기라 전공에 상관없이 취업을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고시를 볼 생각이었는데, 사법고시나 외무고시보다는 행정고시에서 배우는 내용이 나에게 잘 맞다고 느껴 준비했다. 졸업 후 2년이 지나서야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104명이 합격했는데, 부처를 정할 때 안정적이고 파워가 있으며 나이가 많아도 갈만한 부서를 찾았다. 기재부 같은 곳보다 국세청이 낫겠다 싶었다. 고시 합격 후 부산 국세청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에 서울 본청으로도 올라오고, 청와대 파견도 가는 등 여러 업무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아서 대전청장까지 하게 됐다. 예전엔 사무관(5급) 이상의 직급으로 퇴직하면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증이 주어지던 제도가 있어서 퇴직 후 개업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 미래를 계획하고, 고민하며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그럴 정보도 많지 않았다. 흘러가는 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았다.
Q. 세무 업무를 하면서 힘들었던 일, 보람 있었던 일은?
아무래도 사람을 관리하는 게 제일 어렵다. 세무사의 업무 특성상 혼자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여러 가지 일을 하기 마련인데, 직원의 실수로 발생한 일도 세무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직원의 실수 하나가 거래처와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려 일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실력 있는 사람을 잘 뽑고 잘 관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래도 사람 속은 알 수 없는 일이라, 사람을 다루는 것이 가장 어렵다.
보람 있는 일은 상황이 어려운 기업들의 세금을 해결해 줄 때다. 기장 업무와 더불어 세무조사 대리 업무도 많이 하고 있는데, 세금문제로 기업의 존망이 결정되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말 많다. 국세청에서 갑작스레 특별 세무조사를 나오거나, 매출에 비해 과도한 세금이 매겨졌을 때 도와줘서 어려운 기업들을 구제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탈세하려고 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항상 더 잘해 보려다가 실수를 하거나, 잘 모르고 약간의 편법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세무사로서 이런 기업들을 구제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더불어 지금 대한세무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이 학회는 현직 세무사로 구성된 최초의 학회다. 교수들로 구성되는 다른 학회들과 다르게, 세무사나 납세자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들을 다루자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학회로 현재 2년간 회장직을 하고 있다.
Q. 실력 있는 세무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역량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첫째는 전문성이고, 둘째는 인간관계 능력이다. 세무사 같은 전문직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전문성이 뛰어나야 한다. 자신의 전문성이 부족하면 아무리 많은 일거리를 가져와도 결국 다 놓치게 되어 있다. 한두 개 기업의 니즈를 맞춰주지 못하면, 금방 소문이 나고 영업이 어렵게 된다. 개업 후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문성은 언제나 제일 중요한 역량이다. 두 번째로는 대인관계 능력이다. 최근 평균 수명이 많이 느는데 반해 세무사 합격자들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어, 세무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예전처럼 편하게 영업할 수 없는 환경이다. 대인관계 능력이 있어야 일감을 유지하고 더 늘릴 수 있다. 나도 사실은 내성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영업을 위해 여러 모임에 나가고, 이야깃거리들을 미리 준비해 간다. 대화의 주제를 던지고 리딩은 하되 말은 최대한 적게 하며, 많이 들어주고 잘난 체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자연스레 많은 사람을 사귀게 되고, 사람을 사귀면 일감은 따라 생긴다.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대인관계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Q. 세무사가 되고 싶은 후배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세무사는 본인의 적성에 맞으면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변호사 같은 다른 전문직들과 다르게 한번 거래처를 트면 지속적으로 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세무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업무를 하는 직원들 관리를 잘하면 개인 시간이 많기도 하다. 다만, 세법이 개정되는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일하거나 학회 등에서 끊임없이 공부하며 세법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요즘 회계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고, 많이 뽑고 있다. 회계사도 세무사의 업무를 할 수 있으며 대형 법인에서 일하다가 언제든지 개업을 할 수도 있는 등 회계사의 장점이 많다. 세무사도 좋지만, 일단 회계사 시험을 준비해 보는 것을 조금 더 추천하고 싶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겸손한 태도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직원의 실수는 꾸짖지 않으려 하고 잘하는 직원은 더 많이 칭찬하려고 한다. 나이가 아무리 어리더라도 성심성의껏 대하고, 후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배울 점을 찾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열심히 살고 있겠지만, 우리 인생은 지금이 아니라 끝날 때에야 비로소 평가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어떤 일이든 꾸준히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정리_조철제(44회 · 『청조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