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은 우리 손으로!
하동근 (26회 · 청조역사관 추진위 부위원장)
지난 11월 29일 열린 청조장학회 이사회에서 내년 6월 22일 개교 기념일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부산고 청조역사관에 대한 1차 예산안이 통과됐다.
우선 5억 원으로 예산을 승인하고, 이후 추가 소요되는 비용과 추가 공사 등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야 할 사항이 생기면 내년 2월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한다는 복안이다.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부산의 모교 역사관 현장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3월 정도 학교 현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배정된 역사관 장소의 인테리어를 비롯해 모교 현관 로비의 모습도 새롭게 단장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려진 청조역사관은 청(靑)조(潮)인(人)이란 컨셉으로 전체 공간을 세 코너로 나누어 조성된다.
우선 현관로비 우측 벽면을 청(靑)이란 코너로 명명하고 학교 현황과 교가, 교표, 교훈 그리고 학교역사, 학교건물의 변천사, 부산고등학교의 지역적 위상 등 학교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망라해 디지털 터치 패널과 도광패널 등으로 전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역사관 본실에는 조(潮)코너와 인(人)코너가 들어선다.
조(潮)코너에는 학창시절을 돌아보는 시대별 교과서와 명찰, 성적표, 증명서 등을 전시하고 구 목조교사의 미니애추어, 년도별 졸업앨범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어 직접 터치 패널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 과거 재학당시의 교복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프린트해주는 특설코너도 마련된다. 이밖에 ‘도전하는 청조인’ 코너를 만들어 청조인들이 그동안 사회활동을 하면서 생산해 낸 각종 저술물과 발명품, 상품, 특허 등을 전시하고, 다른 한편으로 문화, 예술, 정치, 사회, 학문, 저술, 문학, 영화 다방면에서 활동한 청조인들의 작품과 인물을 소개하는 ‘창조하는 청조인’ 코너가 함께 한다.
인(人)코너에는 부산고의 명예를 드높인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해 온 청조인을 소개하는 ‘자랑스런 청조인’와 함께 총동창회, 재경동창회, 부산고 발전위원회, 청조장학회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人)코너는 각 졸업기수와 동창회 산하단체가 그동안 벌여온 다양한 동기회와 단체 활동 내역과 관련 기록(사진, 동영상, 출판물 포함)등을 모두 수록 소개하는 대형 터치패널을 마련해 해마다 변하는 자료와 기록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살아있는 역사기록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명록을 작성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 방문소감을 기록해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층에 마련된 자료보관 전시실에는 학교 곳곳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각종 트로피와 우승기, 상장, 상패, 표창 등 학교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다양한 기념물과 역사물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역사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해결과제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특히 인(人)코너에 수록할 각 졸업기수와 동창회 산하 단체들의 활동내역과 관련 기록들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해당 기수와 단체는 이번 역사관 설립을 계기로 새롭게 자신들의 활동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역사관 추진위원회에서는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의 이름으로 앞으로 각 졸업기수 회장단과 단체 집행부 앞으로 규정된 양식의 자료 제출 내용과 범위, 제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내년 초 전달할 예정이다.
각 기수와 산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는 성공적인 역사관 설립에 절대 필수적인 과제이자 절대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청조 역사관 설립은 지난 2008년 부산고 발전을 위한 100억 모금운동 전개 이후,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청조 동문사회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이슈이자 모티브로 삼아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역사관 설립은 당초 지난 2013년 부발위 총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채택되었으나 당시 학교 이전문제가 겹치면서 잠정 보류된 경위가 있다.
10여 년이 지난 5월, 황성환 총동창회장(33회)과 김성은 현 부산고 교장(33회)이 역사관 설립 재추진 제안하면서 부발위 산하에 김동현 동문(17회)을 위원장으로 하는 역사관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사관 설립은 청조정신의 계승이라는 부발위 주요 3개 과업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부산고 역사가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역사관이 설립된 후 청조인이라면 한번은 방문해 역사관을 돌아보고, 과거의 학창 시절의 추억과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면서 청조인으로 살아온 인생을 성찰해 보는 장소가 될 것이다.
또 재학생들에게는 부산고 선배들의 활동과 동창회 활동 등을 직접 보면서 청조인으로 정신적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청조정신의 계승 장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제 청조인의 역사를 담을 그릇은 그려졌다. 남은 일은 거기에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자!
역사관은 우리 손으로!
하동근 (26회 · 청조역사관 추진위 부위원장)
지난 11월 29일 열린 청조장학회 이사회에서 내년 6월 22일 개교 기념일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부산고 청조역사관에 대한 1차 예산안이 통과됐다.
우선 5억 원으로 예산을 승인하고, 이후 추가 소요되는 비용과 추가 공사 등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야 할 사항이 생기면 내년 2월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한다는 복안이다.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부산의 모교 역사관 현장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3월 정도 학교 현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배정된 역사관 장소의 인테리어를 비롯해 모교 현관 로비의 모습도 새롭게 단장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려진 청조역사관은 청(靑)조(潮)인(人)이란 컨셉으로 전체 공간을 세 코너로 나누어 조성된다.
우선 현관로비 우측 벽면을 청(靑)이란 코너로 명명하고 학교 현황과 교가, 교표, 교훈 그리고 학교역사, 학교건물의 변천사, 부산고등학교의 지역적 위상 등 학교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망라해 디지털 터치 패널과 도광패널 등으로 전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역사관 본실에는 조(潮)코너와 인(人)코너가 들어선다.
조(潮)코너에는 학창시절을 돌아보는 시대별 교과서와 명찰, 성적표, 증명서 등을 전시하고 구 목조교사의 미니애추어, 년도별 졸업앨범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어 직접 터치 패널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 과거 재학당시의 교복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프린트해주는 특설코너도 마련된다. 이밖에 ‘도전하는 청조인’ 코너를 만들어 청조인들이 그동안 사회활동을 하면서 생산해 낸 각종 저술물과 발명품, 상품, 특허 등을 전시하고, 다른 한편으로 문화, 예술, 정치, 사회, 학문, 저술, 문학, 영화 다방면에서 활동한 청조인들의 작품과 인물을 소개하는 ‘창조하는 청조인’ 코너가 함께 한다.
인(人)코너에는 부산고의 명예를 드높인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해 온 청조인을 소개하는 ‘자랑스런 청조인’와 함께 총동창회, 재경동창회, 부산고 발전위원회, 청조장학회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人)코너는 각 졸업기수와 동창회 산하단체가 그동안 벌여온 다양한 동기회와 단체 활동 내역과 관련 기록(사진, 동영상, 출판물 포함)등을 모두 수록 소개하는 대형 터치패널을 마련해 해마다 변하는 자료와 기록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살아있는 역사기록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명록을 작성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 방문소감을 기록해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층에 마련된 자료보관 전시실에는 학교 곳곳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각종 트로피와 우승기, 상장, 상패, 표창 등 학교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다양한 기념물과 역사물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역사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해결과제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특히 인(人)코너에 수록할 각 졸업기수와 동창회 산하 단체들의 활동내역과 관련 기록들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해당 기수와 단체는 이번 역사관 설립을 계기로 새롭게 자신들의 활동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역사관 추진위원회에서는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의 이름으로 앞으로 각 졸업기수 회장단과 단체 집행부 앞으로 규정된 양식의 자료 제출 내용과 범위, 제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내년 초 전달할 예정이다.
각 기수와 산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는 성공적인 역사관 설립에 절대 필수적인 과제이자 절대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청조 역사관 설립은 지난 2008년 부산고 발전을 위한 100억 모금운동 전개 이후,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청조 동문사회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이슈이자 모티브로 삼아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역사관 설립은 당초 지난 2013년 부발위 총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채택되었으나 당시 학교 이전문제가 겹치면서 잠정 보류된 경위가 있다.
10여 년이 지난 5월, 황성환 총동창회장(33회)과 김성은 현 부산고 교장(33회)이 역사관 설립 재추진 제안하면서 부발위 산하에 김동현 동문(17회)을 위원장으로 하는 역사관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사관 설립은 청조정신의 계승이라는 부발위 주요 3개 과업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부산고 역사가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역사관이 설립된 후 청조인이라면 한번은 방문해 역사관을 돌아보고, 과거의 학창 시절의 추억과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면서 청조인으로 살아온 인생을 성찰해 보는 장소가 될 것이다.
또 재학생들에게는 부산고 선배들의 활동과 동창회 활동 등을 직접 보면서 청조인으로 정신적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청조정신의 계승 장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제 청조인의 역사를 담을 그릇은 그려졌다. 남은 일은 거기에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