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청조당구대회가 5월 17일(토) 양재동 챔프 당구장과 장교 당구장 두 곳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20회부터 39회까지 총 18개 기수가 참가했으며, 기수 별로 1팀 또는 2팀이 출전해 총 33개 팀(1개 팀 선수 3명, 총 99명)이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 외에도 응원하러 오신 동문 120 여 명을 더해 이날 당구장에는 220 여 명의 동문들이 모였다.

식전 행사에서 공동 대회장을 맡은 김종탁 동문(27회 동기회 당구회 회장)은 "많은 동문 선후배님들을 이렇게 당구장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것 같다. 오늘 하루 즐겁게 경기를 즐기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으며, 이어서 곽진 재경동창회 고문(20회)과 박재근 재경동창회장(31회) 의 축사, 이영환 경기위원장(30회)의 경기 규칙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33개 팀을 3개 팀씩 묶어 총 11개 조를 편성해 예선전을 진행했다. 초구 선택권은 뱅킹으로 정하기로 했으며, 예선전 승점 순위를 매겨 16위까지는 승자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하고 17위부터 33위는 패자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팀 간 승점이 동일할 때에는 선배 기수 승리가 아닌 선수 3인이 획득한 득점 합계를 통해 승패를 결정키로 했다. 승자와 패자전 16강에서 탈락한 팀을 위해서는 각 팀 대표 1인이 출전하는 개인전이 따로 마련돼 16강 토너먼트를 펼쳤다.
지난 9회 대회까지의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25회 동기회가 통산 3회 우승으로 최다이고, 통산 2회 우승 기수는 26회 동기회가 유일하다. 이 두 동기회는 선수층도 두텁고 매년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이외에 1회 우승을 기록한 기수는 24회, 30회, 35회가 있으며,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30회A 우승, 26회A 준우승
이날 대회도 예선전에서는 다크 호스들의 선전으로 혼전이 거듭되었지만, 이후 16강, 8강, 4강으로 좁혀지면서 역시나 전통 강호들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26회A는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게 했다.

26회A, 30회A가 전통의 강호답게 4강에 진출했고, 28회B와 39회도 선전을 펼치며 4강에 올라 이변을 일으킬 팀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이변이 통하지 않았고, 결국 강호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통산 2회 우승과 9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던 26회A와 통산 1회 우승, 9회 대회 패자전 우승을 차지한 30회A가 왕좌를 놓고 또 한번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결승 답게 마지막까지 승부는 팽팽했고, 두 팀 간 1승 1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게임에서 황용기 선수(30회A)가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전적 2승 1패로 30회A가 26회A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30회는 통산 2번째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이와 함께 패자전 우승은 26회B가 차지했으며, 개인전 우승은 안봉훈(32회) 동문에게 돌아갔다. 하이런 상은 8득점을 올린 곽병영 동문(21회), 김동열(25회), 홍남표(28회) 동문이 공동 수상했다.

* 패자전 우승 : 26회B / 준우승 : 28회A

* 개인전 우승 : 안봉훈(32회) / 준우승 : 김경원(32회)

* 하이런(장타) 상 곽병영 동문(21회), 김동열(25회), 홍남표(28회)
청조인들의 당구 열기로 뜨거웠던 제10회 청조당구대회는 시상식, 행운상 추첨, 박경규 공동 대회장(27회 동기회장)과 박재승 재경동창회 수석부회장(32회)의 폐막 인사에 이어 참석한 동문들의 교가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청조당구대회가 5월 17일(토) 양재동 챔프 당구장과 장교 당구장 두 곳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20회부터 39회까지 총 18개 기수가 참가했으며, 기수 별로 1팀 또는 2팀이 출전해 총 33개 팀(1개 팀 선수 3명, 총 99명)이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 외에도 응원하러 오신 동문 120 여 명을 더해 이날 당구장에는 220 여 명의 동문들이 모였다.
식전 행사에서 공동 대회장을 맡은 김종탁 동문(27회 동기회 당구회 회장)은 "많은 동문 선후배님들을 이렇게 당구장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것 같다. 오늘 하루 즐겁게 경기를 즐기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으며, 이어서 곽진 재경동창회 고문(20회)과 박재근 재경동창회장(31회) 의 축사, 이영환 경기위원장(30회)의 경기 규칙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33개 팀을 3개 팀씩 묶어 총 11개 조를 편성해 예선전을 진행했다. 초구 선택권은 뱅킹으로 정하기로 했으며, 예선전 승점 순위를 매겨 16위까지는 승자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하고 17위부터 33위는 패자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팀 간 승점이 동일할 때에는 선배 기수 승리가 아닌 선수 3인이 획득한 득점 합계를 통해 승패를 결정키로 했다. 승자와 패자전 16강에서 탈락한 팀을 위해서는 각 팀 대표 1인이 출전하는 개인전이 따로 마련돼 16강 토너먼트를 펼쳤다.
지난 9회 대회까지의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25회 동기회가 통산 3회 우승으로 최다이고, 통산 2회 우승 기수는 26회 동기회가 유일하다. 이 두 동기회는 선수층도 두텁고 매년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이외에 1회 우승을 기록한 기수는 24회, 30회, 35회가 있으며,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30회A 우승, 26회A 준우승
이날 대회도 예선전에서는 다크 호스들의 선전으로 혼전이 거듭되었지만, 이후 16강, 8강, 4강으로 좁혀지면서 역시나 전통 강호들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26회A는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게 했다.
26회A, 30회A가 전통의 강호답게 4강에 진출했고, 28회B와 39회도 선전을 펼치며 4강에 올라 이변을 일으킬 팀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이변이 통하지 않았고, 결국 강호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통산 2회 우승과 9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던 26회A와 통산 1회 우승, 9회 대회 패자전 우승을 차지한 30회A가 왕좌를 놓고 또 한번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결승 답게 마지막까지 승부는 팽팽했고, 두 팀 간 1승 1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게임에서 황용기 선수(30회A)가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전적 2승 1패로 30회A가 26회A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30회는 통산 2번째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이와 함께 패자전 우승은 26회B가 차지했으며, 개인전 우승은 안봉훈(32회) 동문에게 돌아갔다. 하이런 상은 8득점을 올린 곽병영 동문(21회), 김동열(25회), 홍남표(28회) 동문이 공동 수상했다.
* 패자전 우승 : 26회B / 준우승 : 28회A
* 개인전 우승 : 안봉훈(32회) / 준우승 : 김경원(32회)
* 하이런(장타) 상 곽병영 동문(21회), 김동열(25회), 홍남표(28회)
청조인들의 당구 열기로 뜨거웠던 제10회 청조당구대회는 시상식, 행운상 추첨, 박경규 공동 대회장(27회 동기회장)과 박재승 재경동창회 수석부회장(32회)의 폐막 인사에 이어 참석한 동문들의 교가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