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
한 열흘 안 왔더니
산길 다소 낯설다:
홀랑 벗은 우듬지
훨 더 넓어진 하늘
길 모퉁이 한 구석
오소소 쌓인 낙엽
그나마 먼 하늘에
별 몇 개 여태 밝고
배밭골 늙은 장닭
계명성 시원하다.
霞林(황우상/19회)
그새!?
한 열흘 안 왔더니
산길 다소 낯설다:
홀랑 벗은 우듬지
훨 더 넓어진 하늘
길 모퉁이 한 구석
오소소 쌓인 낙엽
그나마 먼 하늘에
별 몇 개 여태 밝고
배밭골 늙은 장닭
계명성 시원하다.
霞林(황우상/19회)